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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행복한 100세 시대를 위해 경제 재테크와 외국어 공부방 😂
금리가 올라가면 생기는 일(ft.미국국채 10년물 금리와 주식/부동산/금/달러와의 관계) 본문
금리가 올라가면 생기는 일을 정리해보았다(ft.미국국채 10년물 금리와 주식/부동산/금/달러와의 관계)
미국 연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속적으로 금리 인상은 없다고 공표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연준의 말을 의심하는 분위기다. 연준의 말과는 다르게 금리가 조금씩 오르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위험 시그널로 여겨지는 1.5%도 넘겼다.
최근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은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 원자재 가격 상승, 소비 회복 본격화와 맞물린 결과다.
채권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비례한다. 국채도 채권이다.
기존의 국채 보유자 입장에서 국채 금리가 오른다는건 국채 가격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국채 가격이 조금씩 빠지니 국채가격이 더 빠지기 전에 팔아야겠다는 투자자가 많다. 그럼 국채는 계속 팔려 국채 가격은 더 떨어지고 국채 금리는 오른다.
그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이 왜 문제가 되는가? 하나씩 알아보자.
미국 정부에 굉장한 부담을 준다
미국은 부채가 매우 많은 국가 중 하나다.
기축통화인 달러 보유국이라 달러 찍어서 부채 갚으면 되긴 하지만 어찌되었건 부채가 많다.
최근 코로나19 회복을 위한 경기 부양으로 엄청난 돈을 계속 풀었고 이는 다 정부 회계에 부채로 잡혔다.
부채에는 이자가 따른다. 금리가 오르면 정부의 이자부담이 늘어난다. 미국 정부의 재정에 무리가 가는 것이다.
금리가 1% 오르면 미국 정부가 부담해야 할 이자 부담이 2천억 달러 늘어난다는 이야기가 있다.
미국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
미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 그래프이다.
이미 100%가 넘은지 오래되었고 코로나19 이후 양적완화를 통해 130%넘게까지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부채 비율이 어디까지 오를지, 과연 저렇게 오를 부채를 제대로 갚을 수나 있을지 해결책이 궁금해진다.
최근 뜨고있는 MMT(현대화폐이론)에 따르면 부채 비율이 어떻게 되든지간에 물가만 안 오르면 화폐를 계속 찍어내도 괜찮다는 의견이 있다(단, 기축통화국만 가능. 우리나라는 불가). 일본이 대표적인 MMT 예시 국가로 꼽히는데 90년대 이후 계속해서 정부에서 엔화를 찍어내는 중이지만 아직까지 재정적으로 큰 문제가 없어보인다. 단, 이 이론의 끝?!이 실제로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리스크는 있다고 볼 수 있다. 만약 물가라도 오르는 날에는... ㄷㄷ
주식 시장에 타격을 준다
미국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 주식 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안전자산인 채권 투자 등의 메리트가 올라가고 위험자산인 주식 투자의 메리트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물론 금리 하나만 가지고 주식 시장의 흐름을 예측할 수는 없다.
그러나 금리가 오르면 주식 시장에 좋을건 없다라는 사실은 틀림 없는 듯 하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와 미국 주가와의 관계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한 눈에 파악할만한 상관관계가 보이지는 않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서로 반대로 가고 있는 모양새가 다소나마 보인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와 우리나라 주가와의 관계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위의 그래프처럼 눈에 보이는 상관관계는 한 눈에 파악하기 어렵다.
주가에는 금리 말고도 여러 변수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국채 금리 인상은 우리나라 주식에는 안 좋은 시그널이란 분석이 많다.
대표적인 이유는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외국 자본이 신흥국 위험자산인 우리나라 주식보다 선진국 안전자산인 채권이나 달러 등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외인이 매도세에 나선 날에 코스피가 힘을 못쓰는걸 보면 맞는 말 같다.
부동산 시장도 타격을 받는다
금리와 집값은 위의 금리와 주식의 관계에 비해 상관관계가 확실하게 보인다.
금리가 오르면 집값은 떨어지고 금리가 내려가면 집값은 올라왔다.
상식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을 때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게 금리가 높을 때 집을 사는 것보다 현명한 판단이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급격한 집값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낮은 금리로 인한 과도한 유동성이 꼽히는 것도 이 이유다.
만약 금리가 본격적인 상승세로 돌아선다면 지금의 부동산 가격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값도 내려간다
위의 금리와 부동산의 관계만큼 상관관계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미 국채 금리가 올라가면 금값은 내려가고, 미 국채 금리가 내려가면 금값은 올라갔다.
금리가 지금처럼 올라간다면 금값도 다소 진정될 것이라 예측되는 부분이다.
금리가 오르면 달러는 오른다
© sharonmccutcheon, 출처 Unsplash
미국 국채 금리와 미국 달러의 가치는 비슷하게 흐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금리가 오르면 달러가치도 상승하고 금리가 내리면 달러가치도 하락한다.
금리 상승이 예상된다면 달러에 투자하는 것도 투자의 한 방법일 수 있는 대목이다.
경기 민감주인 은행, 철강, 소비재, 에너지, 여행주에 주목하라
금리 및 물가 상승에 따라 경기 민감주들인 은행, 철강, 소비재, 에너지, 여행주들이 주목을 받을 거라는 전망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고평가를 받던 기술주들의 주가는 떨어진다. 최근 애플 주가 하락을 보면 체감이 된다)
실제로 금리 상승의 우려가 본격화된 이번 주에 은행주들은 일제히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철강주 역시 오늘(3/10) 포스코가 큰 폭으로 꺾이긴 했지만 최근 은행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리에 따라 수익에 큰 영향을 받는 보험주들 역시 요즘 핫하다.
최근 주춤하긴 하지만 여행 대장주인 하나투어 역시 큰 폭의 상승을 보여주었다.
이들 주식의 흐름은 최근 코스피가 하향세로 들어선 흐름과는 정확히 반대되는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
정리
미국 국채 금리는 결국 우리나라 금리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흐름을 보면 알겠지만 두 나라의 국채 금리가 비슷하게 감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고 다른 나라도 다 비슷할 것이다. 경제적으로 미국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나라가 전세계에 어디 있을까?
미국 국채의 금리보다 우리나라 국채의 금리는 높을 수밖에 없다.
미국 달러가 우리나라 원화보다 훨씬 더 안전자산인데 안전자산의 금리가 위험자산보다 더 높을수는 없기 때문이다.
금리가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면 지금과는 다른 경제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지금까지의 흐름과 거의 반대로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잘 나가던 것들이 지지부진해지고 지지부진 했던 것들이 잘 나가게 되는 것이다.
금리의 흐름에 따라 지고 있는 달걀을 적절한 바구니로 옮겨 담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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