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국제 유가 전망을 통한 주식 투자 방향 알아보자

WTI, 국제 유가 전망을 통한 주식 투자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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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민 중 하나는 석유 가격 인상에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석유 가격이 크게 오르면 미국 경제는 곧잘 스태그 플레이션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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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그플레이션이란 물가가 상승하면서 동시에 경기가 침체하는 현상입니다. 에너지를 수입해서 쓰는 나라는 석유 가격이 오르면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물가가 올라갑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소득은 늘어나지 않고 물가만 오르기 때문에 소비가 위축되면서 경기가 침체해 스태그플레이션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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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1970년대 오일쇼크로 석유가격이 크게 오르자 미국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크게 올렸습니다. 문제는 금리를 인상하면 경기가 침체하는 디플레이션이 찾아와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물가를 잡기 위해 억지로 허리띠를 졸라매야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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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현재 미국의 유가와 금리 방향을 보면 자꾸 그때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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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셰일가스로 인해 에너지 자립에 성공하면 석유

가격 상승이 예상될때 석유나 천연가스의 공급량을 늘려 유가 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스태그플레이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석유 가격이 갑자기 크게 올랐다 하더라도 금리를 올리는 선택 대신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을 늘려 석유가격을 하락 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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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감수 하지 않고서 물가를 낮출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그게 안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의 또다른 고민은 서스비업에 비해 제조업이 매우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은 달러를 풀어 달러 가치를 낮추거나 인위적으로 다른 나라의 통화가치를 올려야했습니다. 달러가치가 내려가거나 다른 나라 돈의 가치가 올라가면 미국 제품이 저렴해져 더 잘 팔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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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낮은 비용으로 생산되는 셰일가스를 이용해 제조업 상품의 단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 통화가치를 조절하는 방법 이외에 자국 상품을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또 하나의 카드를 손에 쥐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셰일가스는 여러모로 미국 경제의 약점을 해결해줄수 있는 좋은 처방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그러나 현재의 셰일가스는 캐면 캘수록 적자로 바뀌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미국 에너지 업계 부도 리스크가 커졌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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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둘러싼 석유 전쟁, 국제유가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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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는 미국 경제에는 기회이지만 전통적으로 석유를 생산하던 나라들에게는 위기였습니다. 저렴한 셰일가스가 공급되면 석유 대신 셰일가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를 막는 방법은 석유 가격을 내리는 것입니다. 석유 가격이 내려가면 셰일가스가 상대적으로 비싸져 생산이 힘들어 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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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을 압박하기 위해 석유 가격을 내렸습니다. 당시 1 배럴에 100달러가 넘어가던 석유 가격은 30달러 이하로 까지 내려갔습니다. 2020년에는 러시아를 주축으로 석유가격이 폭락했습니다. 러시아에서 독일로 이어지는 가스관 사업에 트럼프가 제재를 가하자 미국을 압박하기 위해 석유가격을 내린 것입니다. 곧이어 발생한 코로나19로 석유가격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폭락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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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나치게 낮은 석유가격은 미국과 기존 사유국 모두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기존 산유국은 석유를 많이 팔아도 예전보다 많은 돈을 벌어들일 없으니 점점 경제가 어려워집니다. 미국 역시 셰일가스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낮은 석유 가격을 계속해서 고집하면 산유국 모두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둘 중 한 명이 양보하지 않을 경우 모두 피해를 보는 게임을 치킨게임이라고 합니다. 석유 가격이 낮을 경우 두 나라는 치킨게임을 지속해야합니다. 어쩌면 승자가 없을 지도 모르는 치킨게임의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국제유가, WTI 유가 전망

지난해 있던 마이너스 유가때도 제가 한번 유가는 금새 50달러 선을 회복할거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많은 분들이 비웃으셨지만 지금 WTI 유가는 60달러 선에서 놀고 있습니다. 물론 지난주 수에즈운하 중단에 따른 수혜도 입긴 했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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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펙에서 감산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가 있긴 하나 유가는 5-70달러선의 갇히지 않을까 봅니다. 항간에는 전기차의 보급, 그리고 세계 경제의 더딘 회복으로 추가 하락의 여파가 있다고 하나, 미국 경제에서 에너지 기업이 차지하는 포지션은 은행부도와 연관성이 상당하기에 이를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그간 미국정부의 정책만 봐도 가늠할수 있는 부분

유가 관련주 투자 방향

때문에 유가와 관련된 종목에 주식 투자를 할 계획을 가진 분이라면 50-80달러의 구간을 잡고 스윙매매로 구간 타켓을 하는 방향으로 잡으면 변동이 적은 현재의 시장에서 얻을수 있는게 있지 않을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