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과 양적완화는 무엇이고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Tapering

테이퍼링의 뜻은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것을 말하며 출구전략의 일종입니다.

​테이퍼링을 해석해보면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라는 뜻으로 쓰이는데

마라톤이나 수영 선수 등 지구력이 필요한 운동선수들이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훈련량을 점차적으로 줄여나가는 과정을 일컬어 테이퍼링을 사용한다고 해요

​

​

스포츠에서 사용했던 이 용어는 2013년 5월 당시  벤 버냉키 미 중앙은행 의장이 테이퍼링을 언급하면서 경제학 용어로도 사용되게 되었는데요

​

버냉키 의장이 사용한 테이퍼링은 같은 긴축이면서도 금리 인상을 의미하는 "타이트닝"과는 달리 양적완화 정책 속에 자산 매입 규모를 줄여 나가는 방식으로 해석되며

테이퍼링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신흥국에서 달러 자금이 빠져나가 일부 국가의 경우 외환위기를 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기도 합니다

​

​

테이퍼링 뜻은 알겠는데

그럼 양적완화는 무엇이죠?

양적완화란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 효과가 한계에 봉착했을 때, 중앙은행이 국채 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을 시중에 직접 공급함으로써 신용경색을 해소하고 경기를 부양시키는 통화 정책을 말합니다.

​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해소와 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의 국채나 여타 다양한 금융 자산의 매입을 통해 시장에 직접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은?

"양적완화"

양적완화는 정책 금리가 0에 가까운 초저금리 상태여서 더 이상 금리를 내릴 수도 없고, 재정도 부실할 때 경기 부양을 위해 사용되는데,

이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조절해 간접적으로 유동성을 조절하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보다 직접적인 방법으로시장에 통화량 자체를 늘리는 통화 정책인 것이죠.
이러한 한 나라의 양적완화는 다른 나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

예를 들면 미국에서 양적완화가 시행되어  달러 통화량이 증가하면 달러 가치는 하락하게 돼 미국 상품의 수출 경쟁력이 커지게 됩니다.

​
또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물가는 상승하고 달러 가치와 반대로 원화 가치는 상승하게 되는 것이죠.

​

​

이러한 양적완화 정책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것을 앞서 말씀드린 테이퍼링이라고 합니다.

​

테이퍼링 양적완화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그럼 이러한 테이퍼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지 자세히 보겠습니다.

​

​
앞서 말씀드린 양적완화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면서 신흥국에 투자되며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 일부 국가의 경우

외환 위기를 당할 가능성이 있고 우리나라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또한

대거 빠져나가게 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영향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

​

테이퍼링 양적완화

주가에 미치는 영향

총정리!

일반적으로 테이퍼링과 양적완화의 기준은 미국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

​

만약 경기가 불황인 상태라면 테이퍼링은 저금리로 인해 유동성이 커지면서 돈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고

주식의 가치가 올라가 주가 상승의 영향을 미치게 되며 경기가 개선됐거나 회복되는 단계에서 테이퍼링은 금리가 상승해 신흥국 투자 자금을 회수하게 되고 주가 하락까지 이어지는 영향을 받게 된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